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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어떤 분야가 기존의 산업분야를 제치고 새롭게 떠오를 것인지 미리 알고

    준비할 때 경제적 이익을 늘릴 수가 있다. 이번에는 어떤 분야가 새롭게 떠오를 것인지

    알아본다. 

     

     

    1)  언택트는 새로운 문화가 되었다

     

     

    언택트는 이제 우리의 일상을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이 단어는 이미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 10월에 발간된 '트렌드 코리아 2018'이라는 책에서 소개되었었다. 2017년에 여러

    오프라인 매장에서 무인 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가 등장했고 우리의 일상에서 온라인 비

    대면으로 대체되는 것들이 하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술을 표현하기 고안된 단

    어가 '언택트'였다. 당장 수익이 날 비대면 사업으로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없는 항공과 여

    행분야는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최근 들어 여러 항공사에서 목적지가 없는

    항공편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국경 봉쇄로 인해 해외여행 길이 막힌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

    행기를 타고 출발해서 하늘을 돌고 다시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우리나라에

    서도 아시아나항공이 처음으로 인천 공항에서 출발해 우리나라를  둘러보고 인천공항으로

    되돌아오는 항공편을 두 차례 운행했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여행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만큼 항공사들이 악전고투하고 있다는 뜻이다.  오프라인에서

    도 비대면은 늘어나고 있다. 언택트가 나타난 배경에는 맥도널드의 키오스크와 같이 오프라

    인의 무인 시스템이 확산하는 현상이었다. 쇼핑하면서 직원을 아예 만날 필요가 없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일자리 감소, 실업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비대면은 자동화와 함께

    진행된다. 자동화는 기계가 사람을 대신함을 뜻한다. 코로나19는 기업에 자동화와 무인화를

    현업에 적용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AI기술의 발전으로 자동화는 법조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시간이 많이 드는 일중 하나로 기존 판례를 검색하고 분석하는 일을 AI가 대신하고 있다. 의

    료계도 영상 진단 자료분석에 AI를 동원하고 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 것이다.

     

     

    2) 새롭게 부상하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은 코로나 이후 큰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변화는

    의약품 개발경쟁이다. 한국의 진단키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서 밀려드는 주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고 진단시약 제조사들의 주가가 크게 뛰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백신과 치

    료제 개발에 각국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정부에서 외국 제약사보다 늦게 개

    발하더라도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끝까지 밀어주기로 공개적으로 선언한 만큼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언택트 트렌드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의료계에도 확산

    되어 원격진료와 바이오공학의 성장에 불을 지필 것이다. 그 한 예로 스마트워치는 걸음 수,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 심박수 및 불규칙한 박동수 감지와 같은 기능에 혈압체크 기능까지

    갖추게 되었다. 원격진료와 바이오 헬스케어는 단순히 기술적 발전만이 아니라 의료계의 합

    의가 중요하다. 의사단체들과 의료 관련 시민단체는 서로 이해관계가 엇갈려서 갈등과 대립

    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로 대면 진료를 기피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이러한 발전을

    지지하는 여론이 더욱 커진다면 원격진료와 바이오공학의 발전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 

     

     

     

    3)  의도치 않은 그린 환경으로 '그린'이 떠오른다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키워드 중 하나는 '그린'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대기환경이 극적으로

    좋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해마다 봄철에 중국발 미세먼지에 시달리던 우리나라도 2020에는

    미세먼지에서 벗어날 수있었다.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자연재해가 더욱 빈번해지고

    그 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이미 기후변화는 막을 수 없는 상태에 다다랐고 하루속히

    속도라도 늦추지 않으면 인류의 생존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점점 세어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한 경기부양책의 핵심은 '그린'이다. 이미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와 전기자동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유럽 그린딜'을 발표했다. 한국도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부양책으로 '한국판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이런 그린 뉴딜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2차 전지, 스마트 그리드 등과 관련된 종목들은 주식시장에서 이미 큰 상승을 보여 주고

    있다. 여러기지 이유로 인해 '그린'이라는 키워드는 큰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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