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만드는 4가지 능력, 돈벌기, 모으기, 유지하기, 잘쓰기

 

 

 

 돈만 많이 번다고 진정 부자로 가는 길은 아니다. 그 돈을 벌어서 잘 모으고 그 부를 잘 유지

하다가 적절하게 쓰는 것까지 할 줄 알아야 진정한 부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럼 그 방

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돈을 잘 버는 능력, 즉 돈 벌기에 능해야 한다.

 

 

 위에 나열한 네 가지 능력을 부자가 되기 위한 능력들이지만 각기 다른 능력이라 따로 배워

야 한다. 그리고 그 능력으로 부를 잘 유지하고 살아야 '부자'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돈을 잘

버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능력은 겉으로 드러나는

능력이라 쉽게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대부분 사업에 능통하고 영업을 잘하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다. 긍정적인 성격에 포기하지 않는 마인드로 무장된 사람들인데 주로 사

업가들이 이런 유형이 많다. 사업가들은 주로 이 능력이 가장 출중한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

런 사람은 또 다른 능력이 부족해서 사기를 쉽게 당하거나  빚을 지고, 직원이 공금을 횡령해

도 모를 정도로 재산관리에는 너무 취약하다. 회계와 관련된 문제나 투자할 때의 세부적인 사

항 재무제표를 읽고 해석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방관해 버리기 일쑤다. 힘들게 모은 재산을 뭉

칫돈으로 한 번에 날려 버린다. 세금보고문제나 복잡한 투자의 지출문제에 맞닥뜨리면 남에

게 믿고 맡긴다는 행동을 함으로 호인인 척 하지만 진실은 이해를 못 하기 때문이다. 많이 벌

지만 이것저것 내고 나면 거의 남은 것이 없어 많이 벌면서도 많이 버는 느낌을 가지지 못한다. 

 

 

2) 돈 모으기에 능해야 한다.

 

 

 돈 모으는 능력은 돈 벌기와는 또 다른 중요한 능력이다. 돈을 잘 모으기 위해서는 자산의 균

형을 잘 조절하고 정밀한 지출관리 능력이 있어야 한다. 물품관리 같은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

서 이자, 투자, 환율에 관련된 지식을 쌓아야 이해해야 하며 그뿐만 아니라 돈을 대하는 자세도

곧아야만 한다. 작은 돈이라도 소중히 할 줄 알아야 하고 큰돈은 마땅히 써야 할 곳에 쓸 줄 알

아야 한다. 작은 돈이라도 소홀히 하면 주변에서도 부자의 돈을 함부로 대하고 마땅히 써야 할

때 쓰지 않으면 주변에 사람이 떠나기 마련이다. 주변의 사람이 떠날 때는 돈도 같이 떠난다.

그래서 돈을 모으는 능력은 인품과도 관계가 있어서 인품에 따라 그 능력도 차이가 나게 된다.

그러므로 단호함과 너그러움을 겸비해야 한다. 

 

 

3) 부를 유지하고 잘 쓰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돈을 모아 놓은 사람이 재산을 지키려면 '유지하는 능력'이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이 능력도

버는 능력과 모으는 능력과는 아주 별개의 능력이다. 재산을 지키는 것은 성을 공격하기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려운 만큼 힘든 일이다. 여기저기 도처에서 유혹이 몰려오고 위협이 도사리

기도 한다. 부자라는 이유로 대접도 받고 이름도 알려져서 사치와 허영에 빠지기 쉽다. 자신의

부의 수준에 어울리는 만큼 누리며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세상을 보는 눈

도 보통사람과는 다르다고 느끼기 시작하고 더 이상 배우려 하지 않고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

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자산은 한순간에 허물어진다. 짓는 것은 몇 년이 걸려도 무너지기는 한

순간이다. 부자가 자산을 유지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올바르게 투자하지 못하고 잘 관리하

지 못하기 때문이다. 투자는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넓은 안목과 통찰력이 있어야 하

고 들어갈 때와 나올 때를 잘 알아야 한다. 순식간에 모두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

로 돈을 '쓰는 능력'은 상당한 기술이 필요한 능력이다. 검소해야 하지만 인색하게 굴어서도 안

된다. 내가 검소하게 산다 하더라도 가족이나 주변에 이것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개인의

'삶의 가치'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출해야 할 것은 기한을 지켜 반드시 지출하고 늦어지거나

미루어서는 안된다. 하루벌이로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날 바로 지급해줘야 한다. 청소든 배달이든

심부름이든 마찬가지이다. 시간을 팔아 돈을 버는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았다면 반드시 보상해줘

야 한다. 변호사 하는 친구에게 의견을 들었으면 밥값을 내줄 것이 아니라 상담료를 주어야 한다.

지적 상담료가 비싼 이유는 그만한 가치를 하거나 그 지식을 배우기 위해 그 사람만의 많은 시간

을 투자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위세나 허염 십으로 밥값 내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 돈

이 많으면 밥값은 당연히 내야 된다고 믿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아야 한다. 그런 사람들이 욕을

하면 그냥 먹으면 된다. 명예는 그런 곳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남의 돈을 존중해 주는 사람들

에게는 밥값 몇 번은 내주어도 되지만 그것을 마치 당연시하는 사람들까지 챙기는 것은 내 돈이

나를 욕하게 만드는 것이다. 돈을 잘 쓰는 능력을 배우려면 욕도 용감하게 먹을 줄 알아야 한다.

내 돈에게 욕먹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내 돈이 나를 욕할 때는 나를 떠나 버릴 수 있기 때문

이다. 

 

 

결론

 

 

 이상 네 가지의 능력이 각각 다른 능력임을 이해하고 잘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들 중에서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오랫동안 나의 부를 유지해 나갈 수 없다. 잠깐 부자가 된 달콤함은 누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면 비참함이 더욱 커진다. 중간에 무언가 빼앗긴 슬픔은

그 무엇보다 크기 때문이다.